Whisky Tasting Note

아드벡 코리브레칸

Toughie 2025. 1. 24. 19:42

About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도수 : 57.1

국가 : 스코틀랜드

지역 : 아일라섬

 

탈리스커10년에서 요오드 맛에 실망하고 피트를 두려워하다.. 아드벡 10을 용기 있게 바틀로 구매했었다.

먹자마자?! 뭐지 이 훈연향은!! 하면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었고.. 지금 가진 위스키들 중에서 아드벡 10년이 제일 많이 줄어있다.

그래서 아드벡10 다음에는 무조건 코리브레칸이라는 말에 바틀로 구매해 버렸고 컨디션이 살짝 안 좋지만.. 불금이니 시음해 보았다.

고도수에서 오는 강렬함과 엄청난 스모키를 기대하며 마셔보았다.


Tasting Condition

입수 : 바틀

상태 : 뚜따 후 첫 잔! 에어링 후도 확인해봐야 할 듯

페어링 : 물


Tasting Notes

[Color]

아드벡답게 연한 컬러. 색소 타는 걸로 아는데 밝은 황갈색이다.

[ Aroma ]

official note : 다크 초콜릿, 블랙 커런트, 설탕, 체리, 솔잎

catch :

생각보다 아드벡 10년에서 못 느꼈던 바다 짠내가 살짝 올라온다.

스월링 하니 화사하고 달달한 냄새도 난다.

57.1도임에도 알콜이 치지 않는다.

확실히 달달하고 화사한 향이 강하다. 

다 마신 잔에 코를 가져다 대니 누룽지? 향도 슥 올라왔다.

[ Taste ]

official note : 후추, 해초, 블랙커런트, 체리, 아몬드, 에스프레소

catch : 

농축된 아드벡 10의 맛이 난다..!

생각보다 부드럽고 안 세다는 사람들의 평에 공감된다. 도수에 비해 굉장히 부드럽다.

먹다 보니 계속 아드벡 10보다 더 달달한 느낌이다.

오히려 위비스티가 궁금해지는 맛인걸... 아드벡 10은 신인가?

 

[ Finish ]

official note : 커피, 초콜릿, 체리, 스파이시

catch : 

음 근데 '생각보다' 피티함이 엄청 강하진 않다. 벌써 절여져 버린 건가...ㅋㅋㅋ 

이제 다시 라프로익 도전해봐야 하나..?

 

오히려 훈연~이라는 느낌은 아드벡 10 피니시에서 더 남았던 거 같은데 저도수라 향이 더 잘났던 것일까? 🤔

나름 도수가 있어서 혀가 살짝 아리다. 그래도 코가 맵진 않다.

혀 뒷부분에 쌉싸름한 다크초콜릿 맛이 남는다. 

피니시에 훈연이 강한 느낌보다 커피, 초콜릿 맛이 더 많이 남는 느낌.

음 확실히 커피 초콜릿 느껴진다. 다크초콜릿이랑 페어링 하면 더 맛있을 듯!


아드벡 10이.. 데일리 피트로 제격이라고 느꼈던 첫 뚜따 후기

그래도 코리 한 병쯤은 가지고 있고 싶었고 후회되는 바틀은 아닐 거 같다 ㅋㅋ

아드벡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마음에 들어 할 것 같다.

 

코리브레칸은 아드벡 10 베이스에서 도수 올려서 볼륨 챙기고 화사함과 단 맛 올려서 밸런스를 갖춘 느낌이었다.

에어링 거쳐보면서 계속 먹어보고 다른 느낌을 받으면 그때그때 최신화 해보려고 한다. 

그래도 역시 아드벡..!

 

p.s. 

곧바로 아드벡 10을 마셔보고 있는데 

컨디션 이슈가 확실히 있는지 테이스팅 노트 작성할 정도로 향이나 맛이 잡히질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코리와 10은 특성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역시 도수의 차이에서 오는 묵직함 부터 완전 다르기에.. 

둘 다 좋은데 뭐가 더 좋은지 확실히 콕 집어서 말은 아직 못하겠다 ㅋㅋ 그냥 둘 다 마시자!

 

아.. 그리고 코리브레칸 하이볼도 마셨는데 하이볼로도 진짜 맛있다!

도수가 높아서 밍밍하지 않고 부드럽게 아드벡의 풍미를 잘 느낄 수 있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