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 Tasting Note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 CS

Toughie 2025. 3. 25. 12:51

About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도수 : 57.8%

국가 : 대만

지역 : 대만

 

지금의 카발란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가장 유명한 제품. 

비노 : 와인, 바리끄 : 오크통

이름 그대로 와인을 숙성했던 아메리카 오크에서 숙성 후, 물을 타지 않은 CS 제품이다.

압도적으로 강렬한 컬러에서부터 기대감을 불러온다. 


Tasting Condition

입수 : 바틀

상태 : 2잔 마신 정도

페어링 : 물


Tasting Notes

[Color]

살면서 본 위스키 중에서 가장 진한 컬러. 거의 와인 수준

시뻘겋다. 와인을 넣은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도수가 있는 만큼 래그도 진득하다.

 

[ Aroma ]

official note : 키위, 멜론, 망고, 달콤함, 셰리

catch : 

코코아 향

말린 건자두

달콤한 향 - 카라멜,바닐라 (아메리칸 오크의 영향인듯)

폭발하는 적포도 와인향

상큼한 청포도 향

흑사탕 향

 

[ Taste ]

official note : 열대 과일, 감귤, 시트러스, 후추

catch : 

입안 가득 차는 강렬한 도수감

과일을 오래 졸인듯한 단맛

바닐라, 캐러멜이 느껴지지만 버번의 단맛과는 다소 다른 단맛

 

(오히려 열대과일 트로피컬 펀치는 카발란 디스틸러리 하이볼에서 더 잘 느껴졌었다.)

 

[ Finish ]

official note : 복합적인 부드러움, 풍부, 섬세

catch : 

긴 여운(날숨에 초코, 건자두향이 오래 남는다.)

다크 초콜릿


해외 나가서 살 거 없으면 무난하게 집어와도 되는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번에는 국내에서 조금 비싸게 구했지만.. 그래도 돈 아까운 맛은 절대 아니었다.

 

명확하게 달콤하고 묵직한 향과 맛이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엄연히 도수가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편하게 막 먹기에는 아직 다소 부담스러운 느낌도 있다.

주력으로 마시기보다는 전후 디저트 느낌으로 한잔 딱 하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올로로소, 포트 캐스크도 맛있다는데 

나중에 대만에 놀러 갈 기회가 있다면 증류소 투어도 꼭 해보고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