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도수 : 54.2%
국가 : 스코틀랜드
지역 : 아일라섬
아드벡 VS 논쟁에서 항상 언급되는 우거다일(우거지)이다.
우거다일이 맛있냐! 코리가 맛있냐!로 많은 논쟁이 있는데 코리먼저 마셔보고 우거다일을 시음해 봤다.
코리는 그냥 바틀부터 사고 우거다일은 바이알로 사 왔는데 우거다일이 더 맛있으면 어쩌지... 하는 약간의 걱정과 함께..
우거다일(우가달)은 깊고 어둡고 신비한 장소라는 뜻이라고 한다. 증류소 근처 호수 이름도 우가달이라는듯
쉐리캐스크 써서 쉐리~하다는데 쉐리를 잘 잡아낼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된다.
적가달 금가달 논란도 많던데 (컬러에 따라) 정확히는 모르겠다 ㅎㅎ
Tasting Condition
입수 : 잘 안보였지만 대충 60% 정도 남은 바틀이었다.
상태 : 바이알 30ml
페어링 : 물
Tasting Notes
[Color]
아드벡답게 연한 황금색. 래그도 이쁘게 내려온다. (엄청 끈적거리지는 않음)
[ Aroma ]
official note : 호두 기름, 당밀, 토피, 초콜릿, 건포도, 모카에스프레소
catch :
어어 이거 드로낙에서 맡았던 향인데 쉐리다!
꿉꿉한 쉐리의 느낌은 아니다.
피트향이 크게 안 나는데...? 코 박고 찾아보려고 애써야 하는데.. 컨디션 이슈인가 ㅋㅋ
(방금 라가불린 마시고 바로 마셔서 그럴 수도 있음)
알콜은 별로 안치는 수준이다
상큼하고 화사한 향이 올라온다.
확실히 피트가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
의외로 오피셜 노트에도 스모키함, 훈제 베이컨 같은 노트는 안 적혀있다. 오호..
[ Taste ]
official note : 스모키, 스파이스
catch :
아직 쉐리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드로낙12와 알라키 15에서 느꼈던 쉐리의 맛이 난다.
하지만 꿉꿉함은 거의 안 느껴진다. 산뜻하게 잘 잡은 듯
스파이시함도 글쎄..?
몇몇 사람들이 말하던 유산취는 안 느껴지는 듯 (유산취가 뭔지도 사실 잘 모르겠음)
근데 아드벡 특유의 스모키함은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게 맞나 내 컨디션 문제인가..
꽤 고도수(54.2도) 임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 Finish ]
official note : 모카, 스모키, 진한, 긴 여운, 건포도
catch :
쉐에리~ 건포도, 말린 과일 맛이 남는다.
끝에 달짝지근~함도 남는다.
그냥 맛있는 쉐리 위스키 먹는 느낌인데?
좀 많이 머금고 마시니 코로 스모키함이 화악 올라오긴 한다.
음 굉장히 밸런스 좋은 맛있는 위스키지만 아드벡 특성이 강하게 묻어나지는 않는 느낌이었다.
차라리 셰리를 좋아하면 드로낙같은 풀쉐리 위스키 쪽을 더 파볼 듯. 알라키나?
아드벡은 텐, 코리브레칸으로 그냥 강한 스모키, 피트함을 즐기는 것이 더 쉬울 것 같다.
이러니까 위비스티가 더욱더 궁금해지는 걸...
아닌가? 가격도 요즘 12~13? 정도면 쉽게 구하던데 그냥 맛있는 쉐리 위스키라고 생각하고 접하면 오히려 좋아인가? ㅋㅋㅋ
그래도 아드벡~~~ 이라는 느낌이 확 다가오지는 않아서 바틀로 선듯 구매하기에는 고민이 좀 필요할 듯.
그래도 가격대비 이만한 위스키는 또 찾기 힘들 거 같기도 하고 🙄
이제 라프로익을 한번 도전해 볼까.. 싶기도 하다 허허 병원향 싫은데 ㅜ 새로운 자극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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