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도수 : 47.4%
국가 : 스코틀랜드
지역 : 아일라섬
위비스티는 스코틀랜드에 사는 모기라고 한다. 떼를 지어 다니며 사람을 문다는데 그만큼 강렬함, 강력함을 드러내기 위한 작명으로 보인다. 라벨만 봐도 손톱으로 할퀸듯한 야수의 느낌이 난다. 또 5년이라는 짧은 숙성연수를 대놓고 드러내는 것이 엄청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아드벡은 다 좋았기 때문에 바틀로 구매해 보았다.
ex 버번캐스크 + 오롤로쏘 셰리 캐스크 5년 숙성
코리브레칸에서도 더 강력한 피트를 원했는데 과연 위비스티는 피트 몬스터라는 별명에 부합할까..!
5만원 중반의 행사가에 구매해 와서 일단 가격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피트 하이볼용으로 딱일 듯
Tasting Condition
입수 : 뉴바틀
상태 : 뚜따 넥푸어
페어링 : 물
Tasting Notes
[Color]
아드벡치고는 꽤 진하다. 붉은기도 도는데 쉐리캐의 영향이려나
고도수가 아님에도 래그가 이쁘게 떨어진다
[ Aroma ]
official note : 바닐라, 배, 터키식 커피, 허브, 소나무
catch :
강한 피트향
화사하고 달달한 향
셰리캐스크의 뉘앙스가 슥 올라온다. 올로로쏘 썼다는데..
블루베리 요거트 향이 나는 거 같다. (처음 느껴보는 향)
[ Taste ]
official note : 초콜릿, 피트, 훈제 베이컨, 아니스(감초)
catch :
확실히 10년에 비해서 팍! 치는 느낌이 있다.
도수차이 때문이라기에는 0.7% 차이라서 그냥 스파이시함이 더 강하다고 보는 게 맞을 듯
혀에 오래 올려두기는 좀 불편하다.
화사한 맛이 난다. 그냥 맛있는 아드벡이다.. ㅋㅋㅋ
물을 살짝 넣고 마시니 해조류가 꽤나 느껴진다.
솔직히 엄청 강하다고 광고하는 거에 비해서는.. 내가 피트에 둔한 건가 🤔
피트 몬스터는.. ㅋㅋㅋ 좀 호들갑 같기도
[ Finish ]
official note : 스모키, 코코아, 피트, 퍼지, 짭짤
catch :
아드벡을 마셨을 때의 피니시..
피니시가 엄청 길지는 않은 것 같다.
끝에 약간의 피트 고소함이 남지만 10년이나 코리브레칸에 비해서는 확연히 약하다.
시간이 많이 지나고 마셔보니 끝에 좀 쓴맛이 남는다.
솔직히 위비스티, 10년, 우가달, 코리브레칸 다 놔두고 블라인드 하면 정확히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ㅋㅋㅋ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게 아드벡이 잘 맞고 다 맛있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확실히 좋아하는 증류소 하나 생긴 것만으로도 기쁘다.
솔직히 5년이라고 말 안 하면 아무도 5년이라고 생각 안 할 거 같다.
이 가격대에서 이만한 맛을 내는 피트 위스키는 없을 듯?
거칠고 확실한 가성비의 위비스티
위비스티보다 정돈된 훈연향 근본의 10년
쉐리피트의 우가달
화사 달달한 밸런스의 코리브레칸
그냥 다 좋다...ㅋㅋㅋ
솔직히 커미티 제품까지는 모르겠고 코어레인지만 계속 먹어보면서 취향을 더 확고히 찾아볼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 피트로는 옥토모어를 마셔보고 싶다.. 옥토모어는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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