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종류 : 버번 위스키
도수 : 58.4 (116.8 배럴프루프)
국가 : 미국
지역 : 켄터키
지금 가지고 있는 위스키 중 가장 많이 마신 녀석.. 야칠 희귀종이라고 불리는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이다.
위스키를 처음 마시기 시작할 때 짐빔, 에반윌리엄스, 잭다니엘을 맛보다가,
아 버번을 니트로 마시려면 급을 올려야겠다 생각해서 구매한 바틀이다. 58.4도의 도수로 살면서 마신 위스키 중에 가장 도수가 높지만 가장 즐겨 마시는 위스키이다. 너무 어려울 것 없이 확실히 달달하고 입에 감칠맛이 도는 게 아주 맛있다
그래도 콜라 타먹을 때는 잭다니엘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ㅋㅋ 그 특유의 시나몬 향이 너무 좋기 때문에..
희귀종은 니트로 먹거나 온더락으로 먹는 게 제일인 듯!
가격대비 최고라는 말이 괜히 나온 녀석이 아닌 것 같다.
Tasting Condition
입수 : 바틀구매
상태 : 70%
페어링 : 물
Tasting Notes
[ Aroma ]
official note : 후추, 아몬드, 꿀, 건포도
catch :
버번답게 확실히 달달~한 바닐라와 캬라멜
코를 대고 계속 맡으면 바나나 냄새가 난다. 진짜 바나나 냄새가 나는 게 너무 신기하다 ㅋㅋ
희귀종은 꽤 마신 상태인데 오늘 유난히 바나나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너무 가까이 가져다 대면 아세톤이 확 들어올 수 있으니 주의..
지거 향을 맡는 것이 좋았다.
p.s. 컨디션에 따라 땅콩 향이 엄청 강한 날도 있다.
진짜 땅콩잼 향이 지배적인!
[ Taste ]
official note : 오렌지, 견과류, 구운 빵, 캐러멜
catch :
도수가 느껴지는 확실한 타격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시기 불편할 정도는 전혀 아니다. (처음에는 연습이 좀 필요할지도)
끈적하게 입안을 감싸는 캬라멜 맛
ㅋㅋㅋ 진짜 이건 더할 나위 없는 버번의 맛이다.
[ Finish ]
official note : 스파이시, 긴 여운
catch :
달다.. 캬라멜의 풍부한 향이 확 입안과 코를 감싼다.
먹고 난 뒤에도 약간 바나나의 뉘앙스가 남아있다.
날숨이 엄청 스파이시하지도 않다.
버번은 오피셜 노트를 잡아내기 좀 어려운 듯.. 솔직히 버맛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ㅋㅋㅋ
버팔로를 마시든 야칠을 마시든 기본적인 바닐라와 캬라멜 뉘앙스가 굉장히 강해서 이 정도 급에서 세부적인 노트를 잡아내기는 아직 어렵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떤 버번이든 그냥 다 맛있게 느껴지는 것도 있다.
그냥 국밥처럼 버번 몇 병 정도는 집에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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