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도수 : 40%
국가 : 스코틀랜드
지역 : 스페이사이드
글렌리벳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에서 최초로 합법적인 면허를 취득한 증류소로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 소비세법이 통과된 이후 온갖 증류소에서 '글렌리벳'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자 독점권을 주장했지만
'리벳강의 계곡'이라는 일반명사의 특성으로 인해 독점권을 얻지는 못했고 대신 혼자만
앞에 정관사 'The'를 붙일 수 있게 되었다.
일본 리쿼샵 무카와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위린이 시절 일본 여행간 김에 나름 큰맘 먹고 구매했던 바틀이다.
한국 가격도 많이 내려왔던데 기회 되면 한병 정도 더 쟁여두고 싶은..
솔직히 살 때는 이게 어떤 술인지 전혀 몰랐다 ㅋㅋ
다른 위스키들을 접하면서 점진적으로 평가가 달라지는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홀짝홀짝 조금씩 마셔 보다가 최근 노트를 따로 작성해 보았다.
[처음] 마셨을 때는 음 향기롭다~ 근데 18년 숙성이라고 뭐 엄청나지는 않네~
[고도수 위스키들 접한 후] 확실히 화사하고 좋은데 많이 밍밍하네.. (버번, 코리브레칸 등을 접한 후 )
[현재] 진짜 조화롭게 여러 향과 맛이 잡히고 너무 밸런스 좋다!
Tasting Condition
입수 : 새 바틀
상태 : 잔량 80% 이상
페어링 : 부샤드 씨솔트
Tasting Notes
[Color]
특히 바틀 안에 있을 때 쉐리틱한 진한 컬러를 보여준다. 래그도 적당하다.
[ Aroma ]
official note : 과일 파이, 말린 과일, 밀크 초콜릿, 서양 배, 코코넛, 토피 사탕
catch :
굉장히 향긋한 꽃향기
달콤한 곶감
달달한 야생화 꿀
[ Taste ]
official note : 감귤, 벌꿀, 스파이시
catch :
40%의 저도수이기도 하지만, 고도수 답게 굉장히 부들부들한 질감
오렌지, 귤과 같은 tangerin 계열의 상큼함
슬쩍슬쩍 드러나는 쉐리의 쿰쿰함
[ Finish ]
official note : 밸런스드, 긴 여운, 부드러운
catch :
길고 진한 피니시
달달한 과실향
은은한 바닐라 (아메리칸 오크 사용)
쉐리의 쿰쿰함 (쉐리캐 사용)
사실 누구에게나 권해도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물론 고도수에 절여진 사람들은 밍밍하다고 하겠지만.. 굉장히 조화롭고
아메리칸 오크캐스크의 특징과 쉐리캐스크의 특징이 비교적 둘 다 선명하게 잘 드러났다.
캐스크가 뭔지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사서 먹다가
최근 먹었을 때 어 이거 바닐라랑 쉐리도 잡히는데 뭐지? 하고 찾아봤더니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와 쉐리캐스크를 둘 다 썼다는 오피셜 정보를 보고 굉장히 뿌듯했다...
*18년동안 퍼스트,세컨드 필 아메리칸 오크와 셰리 캐스크를 조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18년 자체가 직선적일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테이스팅 수준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
확실히 많이 먹어 보는 것이 장땡인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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